[연간기획 상식의 파괴와 전복]예술행동 : 스쾃하라, 저항하라, 창작하라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스쾃하라, 저항하라, 창작하라 글, 사진제공 : 김강(미술가, 미학연구자) parasolhs@hanmail.net 갈산동 421-1번지. 장맛비가 내리는 날, 많은 사람이 이 주소의 빈 공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5년 동안 비어 있었던 공장, 5년 동안이나 노동이 거세되었던 공장은 이날 새로운 활기로 가득 찼다. 2012년 7월 15일, 전시의 오픈 날. 전진경 작가가 빈 공장에 작업실을 만들고 나서 2개월 쯤 지난 시점이다. 김 부부의 방문 이후 ‘우~와, 이렇게 넓고 멋진 공간이! 전시를 하면 죽이겠는데?’ 전시계획이 세워졌고, 많은 작가가 접속했다. 빈 공장의 발견, 작업실, 만남, 전시계획, 우연한 접속 등 전시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스쾃은 ‘빈 공간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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