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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근괘안나 네트워크]웹진 월간내이름_손대선, 이윤정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웹진 월간내이름기획 : 웹진 월간내이름글, 사진제공 : 손대선 sds1105@newsis.com이윤정 miloyun@naver.com월간손대선 창간호_콘돔이 어쨌길래한동안 모텔을 부지런히 들락거린 적이 있다. 2~3만원을 웃도는 고비용을 구태여 감수하면서 그곳들을 찾았던 이유는 모텔하면 흔히 연상되는 이성과의 '성관계'를 맺기 위해서가 아니며 대부분 '숙박'을 위해서였다. 선천성 떠돌이로서 외박을 즐기던 내 기질 탓도 있겠지만(덧붙여 성인방송을 원없이 볼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다만)   모텔을 찾는 나에게는 몇가지 습관이 있다. 객실에 비치된 물건을 들고나오는 것인데, 그대로 두고 나오기 아까운 면도기나 칫솔 커피 따위를 주머니에 숨겨 나오는 게다.(전날밤 허영의 대.. 더보기
[느근괘안나 네트워크]대전_대흥동에 색을 더하다 [대전]대흥동에 색을 더하다 글, 사진 : 월간토마토_대전 www.tomatoin.com 대흥동은 주택가이자, 유흥가인 동시에 문화예술가들이 터를 잡고 활동하는 동네다.이 걷잡을 수 없는 오묘하고 다양한 색채가 꿈틀대는 ‘대흥동’에 강렬한 색을 더하는 문화 공간 두 곳을 소개한다. 산호 여인숙가난한 예술가들의 고향, 여인숙이 바뀌다 1970~1980년대 대전문화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대흥동. 요즘엔 대흥동의 밤을 유흥업소의 휘영청한 모습 내지는 칠흑처럼 어두운 모습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대흥동 어느 좁은 골목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근원지는 술집 설탕수박 옆 좁다란 골목 끝에 있는 대흥동 게스트하우스 ‘산호 여인숙’이다. 지난 1977년 일반적인 동네 여인숙으로 문을 열었으나, 영업을.. 더보기
[배배소리]배배소리 파이널_대선 특별 호외방송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배배소배배소리 파이널_대선 특별 호외방송 기획 : 함께가는예술인제작 : plogTV(www.plogtv.net)몰골1 : 조기정몰골2 : 신현우과격출연 : 진선미 국수집 요리사복을 챙겨입는 몰골1.몰골2 : 들어오면서) 행님, 대선후보가 여기서 뭐하는 거에요?몰골1 : 보면 모리나, 국수 삶는 거 안보이나?몰골2 : 아니, 대선 출마는 어쩌고, 여기서 대체 뭐하는 거냐고요?몰골1 : 보면 모르나? 백의 종군하고 있다이가.(국수 삶는다)몰골2 : 라면 끓이더만 이젠 국숩니까? 대통령은 우째됐는데요?몰골1 : 시바 내가 돈이 어딨노? 기탁금인가 그거만 몇 억이더만, 돈 없는 시민은 참정권도 없나?몰골2 : 아... 맞네요, 하긴 기탁금 그거 없으면 뭐 개나 소나 다 .. 더보기
[우린 어떻노 부산 살피기]헤세이티 간판 427,432,467,451호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헤세이티 간판 글, 사진 : 황경민(카페 헤세이티 종업원) coala21@hanmail.net 427호 20121221 대선이 끝난 후 실망, 낙망, 절망, 불안, 분노, 상실,어이없음, 좌절, 포기, 허탈, 허무의 '감상'들이 온·오프라인을 가릴 것 없이 한반도 남쪽 전역에 넘쳐흘렀다. 명백한 부르조아의 선거판에, 그들만의 리그에, 형식적 대의제 민주주의에 '환상'을 지폈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민중이 주체가 되는 '생활정치'를 실현시키지 못했으면서도 섣부른 희망보다 값싼절망에 감염되었다. 그러나 아직 민중 주체의 생활정치는 시작되지도 끝나지도 않았을 뿐. 432호 2012122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죽는가?사람은 북돋움으로 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