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기획] 예술행동_ 안해룡과 일본의 조선학교, 집단적 예술의 실천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기획] 예술행동_ 안해룡과 일본의 조선학교, 집단적 예술의 실천 글, 사진제공 : 김강(미술가, 미학연구자) parasolhs@hanmail.net 안해룡과 일본의 조선학교, 집단적 예술의 실천 후쿠시마 그리고 센다이 조선인학교 2011년 3월 11일, 대지진의 충격파로 후쿠시마원전이 폭발했다. 뒤이어 쓰나미도 덮쳐왔다.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원전폭발과 쓰나미 피해의 현장은 도무지 현실이라고 믿기엔 너무 끔찍했다. 후쿠시마의 재앙 이후 일본은 이제 외국 사람들이 방문하길 꺼리는 죽음의 땅으로 변해가고 있다. 정부는 방사능을 통제하고 있다고 연일 떠들고 있지만 이를 믿는 국민들은 별로 없다. 오랫동안 후쿠시마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왔던 사람들조차 속으로는 하루빨리 그.. 더보기 [연간기획] 불온한 고전_ 안민영은 사라지지 않았다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기획] 불온한 고전_ 안민영은 사라지지 않았다 글 : 강명관(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hkmk@pusan.ac.kr 안민영(安玟英, 1817-?)이란 사람이 있다. 박효관(朴孝寬)과 가곡원류(歌曲源流)라는 가집을 엮은 사람이다. 가곡원류는 김천택의 청구영언, 김수장의 해동가요와 함께 조선의 3대 가집의 하나로 꼽는다. 19세기에 가장 인기 있는 가집이었던지 지금까지도 수많은 필사 이본(異本)이 남아 있다. 또 지금 국악의 가곡창(歌曲唱)은 가곡원류가 전한 바라고 하니, 이래저래 안민영은 박효관과 함께 19세기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안민영은 경기도 광주 출신이라고 한다. 이것 외에 밝혀진 바는 거의 없다. 정확한 신분이며, 가계도 알 .. 더보기 [연간기획] 음악실험실_실험음악, 기성을 전복시키는 시도4 "완벽하게 음악이 승리하는 순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기획] 음악실험실_실험음악, 기성을 전복시키는 시도4 "완벽하게 음악이 승리하는 순간" 글 : 서정민갑(대중음악 의견가) bandobyul@hanmail.net 뒷세대가 앞세대를 밀어내듯 뒤에 나온 음악들이 먼저 나온 음악들을 밀어낸다. 먼저 나온 음악이 있었기에 장르의 양식과 스타일이 생겨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음악들이 과거의 전통을 끊임없이 바꾸지 않았다면 세상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을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많은 음악은 실험음악이며, 기성을 전복시키는 시도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어떤 음악은 과거에 영합하고 심지어 과거로 퇴행하기도 하지만, 어떤 음악은 과거와 단절하며, 어떤 음악은 과거에 기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그 미묘한.. 더보기 [연간기획] 거리예술 _ 거리예술의 다양성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기획] 거리예술 _ 거리예술의 다양성 글, 사진제공 : 임수택(과천축제예술감독, 한국거리예술센터 대표) sutaeksi@hanmail.net 거리예술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성에 있다. 실로 거리예술은 어느 공연예술 장르보다 다양한 실험들을 시도하면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매년 거리예술축제에 가보면 이런 형식의 공연도 가능하구나 하고 자주 감탄하곤 한다. 프랑스국립거리예술연구소(horlemurs)가 펴낸 ‘거리예술의 미학’이라는 비디오에서는 거리예술을 8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중 연극 혹은 무용 등 형식에 따른 7가지 외에 딱히 어떤 형식이라 규정하기 어려운 “달라진 도시(The diverted city)” 편이 있다. 이에 속하는 공연들은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