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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기/41호(2012.12)

[돌발기획 청년예술가 에프씨]혼자 사는 인생!?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배우 박성진의 시골에서 호작질하기]사계절이 아니라 오계절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푸지게 한 판]무정세월 여류하여 인생을 늙히는구나 [푸지게 한판]무정세월 여류하여 인생을 늙히는구나세상의 모든 할매들 전상서 글 : 조혜지 esc2277@naver.com사진 : 이장수 leeseeda@paran.com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동래읍성문화축제/ 북촌동 고분군 일대 “흥, 저 쌍놈이 터진 입이라고 말하는 뽄새 좀 봐라. 니가 인간새끼가?”“얼씨구, 야야, 저년이 니 밥이라도 올케 지어줄 줄 아나? 조강지처 버린 놈치고 빤디 잘 사는 놈 못봤데이.” 시골집을 떠나 부산에서 자취하면서, 집밥이 문득 그리울 때면 연산동 외갓집에서 며칠이고 무전 하숙을 했다. 출발 10분 전, “할매, 내 오늘 외갓집 간데이.”라는 전화 한통이면 할매 손맛 듬뿍 적신 나물반찬이며 달큰한 김치찌개가 도착과 동시에 한상 가득 차려졌다. 밥 값 대.. 더보기
[발바닥 만화]독고다이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손바닥소설]일본에서도 늠름한 이병욱 씨 친구를 보라 [손바닥소설]일본에서도 늠름한 이병욱 씨 친구를 보라 배길남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는 일본. 여기는 일본 야마구치 현의 야나이 시. 아, 이병욱 씨와 김철수 씨가 바야흐로 국제적으로 놀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에 파견 가 있는 선배의 초대로 큰 마음먹고 9박10일의 해외여행을 떠나 온 것입니다. 둘은 현재 한국에서도 가보지 못했던 회전 초밥 집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병욱 씨의 표정이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김철수 씨가 직원에게 뭐라고 할 때 마다 이병욱 씨는 “야, 하지마라. 야, 쫌!”하며 얼굴이 벌게져서 어찌 할 바 모릅니다. 휴대폰을 꺼내 번역기 앱을 열심히 두드리지만 인터넷이 안 되니 무용지물입니다. 그 와중에도 김철수 씨는 당당히 한국어를 전파합니다. “.. 더보기
[밑바닥 인터뷰]부산민족과여성역사관을 아십니까? [밑바닥 인터뷰] 부산 민족과여성역사관을 아십니까? 기획 : 신동욱 woogy0213@hanmail.net사진 : 이장수 leeseeda@paran.com 묻는 이 : 함께가는예술인 작은편집장 신동욱대답한 이 : 사단법인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관장 강화숙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0.신 : 여기 찾아오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는군요?강 : 네, 어떤 분들은 코앞까지 와서도 건물 입구를 못 찾으시는 분들이 있어요. 입구가 워낙 눈에 잘 안 띄게 되어 있으니까요. 신 : 매표소 같은 것도 없고….강 : 저희는 무료입장이라서요, 매표소가 필요 없어요. 수영 지하철역에 내려서 부산은행 쪽으로 나와 쭉 가다 보면 나오는 작은 할인마트 건물의 2층. 3층엔 독서실이 하나 있는 .. 더보기
[생활기획공간 통]'우리가 남이가'와 '독고다이' 사이 [생활기획공간 통]'우리가 남이가'와 '독고다이' 사이 박진명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와 ‘독고다이’ 사이 박진명 # 1 흔히 부산 사람 기질에 대해 ‘우리가 남이가’라는 이야기를 곧잘 한다. 특히 남자들의 세계가 더 그런데 ‘마’ 술자리 몇 번 하면 자연스레 ‘행님, 행님’되면서 무리가 지어지는데 무리를 이탈하면 ‘궁물’도 엄따. 근거를 알기도 어렵고 이성적이지도 않은 그 관계성이 외부의 시선에서는 부담스럽기도 신기하기도 했겠다. 그 사람들 눈에는 ‘친구 아이가’ 뒤에는 아이라 카믄 뒤통수를 사정없이 때리겠다는 모종의 협박이 포함된 것처럼 보일 법도 하다. 경상도 사투리로 말하는 게 어디 대화하는 거가 싸우는 거지. 부산출신 서울 공무원들이 부산 오기를 꺼리는 이유 중.. 더보기
[공무원이 띄우는 오래된 사진 한 장]국가의 주문, 폐허 속으로 집합!!! [공무원이 띄우는 오래된 사진 한 장] 국가의 주문, 폐허속으로 집합!!! 노진숙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국가의 주문, 폐허속으로 집합!!! 노진숙 2006년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나는 당시 연지동사무소에 근무하고 있었고, 빗소리가 거세지더니 한 두시간 후, 동사무소의 전화기가 불통이 될 정도로 많은 민원이 접수되었다. 기습적 폭우에 초읍 어린이대공원 아래 복개로가 잠겼고, 집 안방까지 물이 넘쳤다는 것이었다. 동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주민의 엄지손가락을 관리(담당업무가 주민등록증 발급이었으므로)하고 있었던 내가 불어난 빗물을 감당할 재주는 없었다. 피해 현장을 확인하러 출동조차 않는다고 아우성치는 주민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예, 지금 나가보겠습니다, 가 전부였다. 그 대답은.. 더보기
[긁적긁적 독립영화 뒤통수 긁어보기]물만골에 봄이오면, 자라다-어긋나다 [긁적긁적 독립영화 뒤통수 긁어보기] 조규일 감독의 ‘봄’ - 물만골에 봄이 오면, 자라다 - 어긋나다 작은 편집장: 임태환(xlros0000@naver.com) 사진: 김덕원(kkedoc@naver.com)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오면, 왜 너와 나는 어긋나는 걸까? 차갑게 굳은 몸이 기지개를 켤 때, 네가 바라보는 나는 왜 추운 겨울의 ‘나’가 아닐까? 모든 것이 축복받으며 성장하는 시기인 ‘봄’, 그래서 서로 다른 길을 따라 어긋나는 계절이기도 한 ‘봄’, 조규일 감독의 ‘봄’은 그 성장 속에서 어긋나 버린 순간을 이야기한다. 물만골 가는 길 또 어긋났다. 사진 찍는 친구와 ‘나’는 매번 약속장소와 시간이 엇갈린다. 10시에 보기로 한 약속은 .. 더보기
[1인시위를 배달해드립니다]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유권자의 난"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