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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만화]좋아요 [발바닥 만화]좋아요 박건웅 blog.naver.com/ppu21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손바닥소설]하나도 안 좋지만 늠름한 이병욱 씨를 보라 [손바닥소설]하나도 안 좋지만 늠름한 이병욱 씨를 보라 글 : 배길남 rakesku@hanmail.net ㅣ 일러스트 : 유미선 http://blog.naver.com/qqwe80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하나도 안 좋지만 늠름한 이병욱 씨를 보라 오늘도 철수와 병욱은 박사장 네 호프집에 죽치고 앉아 야구중계를 보고 있는 중이다. 병욱이 전화기를 한참 쳐다보다 한숨을 내쉬고 담배를 입에 문다. “야, 이것 좀 봐라. 기분 나빠 죽겠다는데 뭐가 좋단 말이고?” 철수가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화면을 내밀며 병욱에게 말한다. 얼마 전 페이스북을 시작한 철수의 스마트폰 화면에는 ‘이병박 님 외 4명이 김철수님의 상태를 좋아합니다.’란 말이 적혀있다. “아, 그거 그냥 글 내용이 좋다는 거 아이가?”.. 더보기
[밑바닥인터뷰]거꾸로 서서 가던 길을 계속 가다 [밑바닥인터뷰]거꾸로 서서 가던 길을 계속 가다 비보이 오샤레 크루가 말하는 부산과 '진짜 힙합' 기획 : 신동욱 woogy0213@hanmail.net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좋아요? 지난 5월 13일, 소위 ‘부산 춤꾼’들이 자주 모여 춤을 췄다는 용두산 공원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부산연등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제5회 전국 비보이 5:5 배틀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던 오샤레 크루. 5:5 배틀인데 대회장 주변에서 열댓 명의 멤버들이 북적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몇몇은 간간이 모자를 거꾸로 쓴 다른 이들이 지나가면 꼭 인사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포옹했다. 전국 각지의 비보이들과 친분이 꽤 돈독해보였다. 그럴 수밖에,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이나 활동했.. 더보기
[생활기획공간 통]고단한 '좋아요', 선택지 없는 '싫어요' [생활기획공간 통]고단한 '좋아요', 선택지 없는 '싫어요' 글 : 박진명 motwjm@naver.com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코너는 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통으로 찾아오시면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습니다. 고단한 좋아요, 선택지 없는 싫어요 좋아요의 고단함 침묵은 금이 아니라 침묵은 수긍이고 인내다. 회사에서 과장의 터무니없는 농담에 침묵하는 것이 그렇고, 숙제를 빙자한 교수의 자료수집 대행이나 아이디어 도용 앞에서 침묵하는 것이 그렇고, 언론을 꽉 틀어진 정권의 실정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그러하다. 워낙이 그런 사회라서 더 이상 ‘좋아요’는 좋아죽겠다는 마음의 표현이 아니다. 그저 싫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를 상대에게 알리려는 예의일 뿐. 그걸로 안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