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가는 작은편집장]푸지게 한판_<어깨가 닮았다> 금샘단오잔치 '아이가 하늘이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어깨가 닮았다, 금샘단오잔치 '아이가 하늘이다' 글 : 조혜지(학생) esc2277@naver.com 사진 : 이장수 leeseeda@naver.com 1999년, 두 살 터울의 남동생은 어릴 적 아버지 품이 아니면 잠들지 못했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백과사전을 뒤져보는 대신 아버지 손을 붙들었고, 아버지는 언제나 최선의 답을 아들에게 구해줬다. 아들은 항상 아버지를 믿었고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같은 공간에 있는 모든 순간, 서로의 살갗을 비볐다. 그동안 아비는 아들의 성장을 쟀으며 아들은 아버지의 크고 넓은 품에서 가장 편한 안식을 취했다. 2013년,유부초밥, 잡채, 고기산적, 떡, 과자,… 헤아리다 손가락이 모자라 포기한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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