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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배소리 시즌2>
3편 몰골들의 시국선언
기획 : 함께가는 예술인
제작 : 미디토리, 플로그티비
몰골 1 : 조기정
몰골 2 : 신현우
비대위 대변인 : 이수옥
뜬금없는 문화소식 :박은주
묘령녀 : 류현희
특별출연 : 박준성(장인어른 역)
막무가내 인터뷰 : 심재찬 한국예술복지재단 대표
장소협조 : 디코소극장, <복순이할배> 공연팀 '아트레볼루션', 벙커1
현수막협찬 : 'NIS SAVE THE QUEEN' 공연팀
비대위 브리핑
윤창중이 자택에서 숨 쉰 채 발견되어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소녀시대가 광고하는 치킨까지 시켜 먹으며 잘 있다고 하는데요, 뿌리부터 잘못된 이 정권의 뻔뻔함, 언제까지 지켜봐야 할지, 답답하네요.
첫 번째 소식입니다.
7월 3일에 있었던 지역문화컨설팅 연구사업의 중간 공청회로 열린 <부산시 문화예술 중장기 발전방안 토론회>의 다음 공청회가 8월 20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 땐 배배소리 같이 센스있는 제목으로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바랍니다.
두번째 소식입니다.
지금 부산에서는 문화예술협동조합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일례로 <잘놀아보세 협동조합>이 6월 16일 창립총회를 했고, 몇몇 문화예술단체에서 협동조합에 대해 연구와 전문가 간담회 등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협동조합이 만능은 아니지만 발칙한 상상력이 그 속에서 활짝 꽃을 피워, 부산문화예술계를 더 재밌고 알차게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국정원의 선거개입, NLL 포기 발언 논란, 4대강 대운하 재추진 감사 등등 작금의 시국은 혼란 그 자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많은 예술인들이 이러한 시국을 묵과할 수 없다며 하나 둘 밖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배배소리 비대위 시국선언
몰골1: (위엄있게)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이번 국정원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 우리 예술인들은 깊은 우려를 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몰골2 : 하나! 국정원 해체하고 거기다가 예술인 전용 예식장을 유치해라!
몰골1 : 하나! 만약 내년까지 국정원 해체하지 않는다면, 내 선거 운동을 좀 도와 도!
류현희 : 하나! 대선개입의 몸통, 박근혜는 하야하고, 조기정을 청와대로!!! 와~하하하하하!
이수옥 : 저도 하나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예술인이 댓글 알바보다 못한 게 뭐냐! 국정원 해체하고, 그 예산으로 예술인 복지 기금 마련해라!
지나가던 아줌마 : 애들한테 부끄럽지도 않냐. 국정원 해체하라!
막무가내 인터뷰
- 심재찬 한국 예술인 복지재단 대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11월 19일 설립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99-8 / 02-3668-0200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 보호하고 예술인 복지 지원을 통하여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증진합니다.
주요사업
예술인의 사회보장 확대 지원
예술인의 직업안정·고용창출 및 직업전환 지원
원로 예술인의 생활안정 지원 등 취약예술계층의 복지 지원
개인 창작예술인의 복지 증진 지원
예술인의 복지실태 및 근로실태의 조사·연구
예술인 복지금고의 관리·운영
예술인 공제사업의 관리·운영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발췌
박은주의 뜬금없는 문화소식
박은주 : 연극하는 여자, 내성~적인 여자 박은주입니다!
- 극단 해풍 <어른왕자> 8.30~9.8 자유바다소극장
- 아트레볼루션 <복순이 할배> 7.16~9.15 디코소극장
- 부산 뮤지션 컴필레이션 앨범 부산 쇼케이스 9.28 소울트레인
- 부산선셋라이브페스티벌 8.31~9.1 부산 송정해수욕장
- 백자 2집 '서성이네' 발매기념 전국순회콘서트 인 부산 8.10 저녁7시 카페 업스테어
- 스카웨이커스 싱글 <Music is our WEAPON> 발매
-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독립잡지 전시’ 9월 + 함께가는예술인 ‘지역에서 잡지만들기 강좌’ 8월29~9월26일 매주 목요일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
- 도서 <레알 청춘 대폭발> , <창조도시 부산을 께루다> 발간
- 제로페스티발 9.13~9.15 부산대학교 앞 일대
- 에코 디아이와이(ECO DIY) 프로젝트 인 사상 7~10월 사상 인디스테이션
박은주 : 이번에도 소식 빠뜨린 사람들은 섭섭해 하지마세여~ 이것도 찾느라고 우리 스탭들이 쌔가 빠짔다. 담에는 10~11월 문화소식 소개해줄 테니까 연락주세요~
몰골1/ 와, 갈수록 화끈해지는구만!
몰골2/ 부산 예술인들이 화끈하게 활동하니까 이 코너도 팍팍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몰골1/ 그렇지! 앞으로도 우리 예술인들 더욱 화끈하게 여름을 잊고 달려주시길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현우야.
몰골2/ 예? 행님.
몰골1/ 아까 고민이 좀 많드만 지금 좀 기분이 나아짔나?
몰골2/ 사태가 어찌 됐든 장인어른은 통과했고 인자 장모님만 남았습니다.
몰골1/ 짜슥, 내가 뭐라 했노? 잘 될 거라 안했나? 장모님도 걱정마라!
몰골2/ 와예? 장모님한테 잘 보일 무슨 좋은 수라도 있습니꺼?
몰골1/ 짜슥이…. 수는 무슨 수. 이 수밖에 더 있나? (주먹을 불끈 쥐며) 예술인은 뭐?
몰골2/ (주먹을 보더니 자신감 가득한 미소를 띠며) 까아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