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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기/42호(2013.02)

[복잡한기라 문화정보]문화정보1. 떠들썩한 글빨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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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1. 떠들썩한 글빨모음



글 : 김진해(작은편집장) boom3525@naver.com



떠들썩한글빨 모음

부산민예총의 웹진 <떠들썩>에 실리고 있는 문화칼럼, 작품비평, 정책칼럼의 세 가지 글빨 꼭지 중에서 일부를 편집, 발췌하여 싣고, 참고할만한 자료들을 같이 싣습니다. 글빨의 원문을 보고 싶으면 아래 주소를 참고하세요.

http://talk.openart.or.kr


자본만이 <자유로운 세계> : 황경민


영화 자유로운 세계는 성추행에 대항할 줄 알고 우정을 나누고 사랑할 줄 알던 앤지가 인력소개소를 시작하면서부터 변해가는 모습을 밀도 있게 추적한다. "너만 잘 살면 다냐?"는 아버지의 힐책에 "아버지는 이제 빙하가 녹는 것도 제 탓이라고 하겠네요?"라고 대답하는 앤지가 빠진 이 ‘어찌할 수 없음의 굴레’는 자본의 세계를 사는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다. 절망적인 자본의 세계를 더욱 객관적이고 신랄하게 파헤치며 희망의 끈을 슬며시 우리 발밑에 밀어놓는다. 왠지 낡고 후지다고 치부되는 우정과 환대가 살아있던 오래된 세계에 대한 기억이다.


생각 단지 좌파 예술영화라고 규정짓기에는 영화감독 켄 로치의 이야기는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다. 배 쨀 정도로

재미있다. 나는 감히 이렇게 말할 테니 적어도 한 편이라도 보고 왜 재미있는지를 따지길 바란다. 재미라는 명사는

좋은 성과나 보람이라는 세 번째 뜻도 있다. 약 30편의 작품 중 제목만 찍어서 보고 자신의 안목을 확인하시길.


자료1 전기기술자였던 아버지를 둔 노동자계급 출신으로 왼쪽에 서서 세상을 보는 영화예술가. 옥스퍼드대학 법대를 다니다 그만두자 아버지의 실망은 대단했지만 영국 하층계급에 대한 일관된 관심과 자신의 좌파적인 신념을 영화를 통해 실천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칸의 붉은 주단을 청바지 차림으로 밟은 최초의 인물이다. 칸영화제에만 10번 넘게 초대받은 공인된 거장이지만 아직도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방을 들고 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절망적으로 뛰어다닌다. 영화 출연자는 노조를 만들어봤거나 이민자 경험이 있는 비전문 배우들이며 배우의 몰입을 위해 다음 장면을 알려주지 않기도 한다.


자료2 짧게 보자면 나는 낙관적이지 않다. 악순환이 계속되니까. 그러나 길게 보자면 사람들이 맞서 싸울 것이니 낙관적이다. 영화를 만드는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걸 표현하게 하고, 그 활력을 나누게 하는 거다. 그게 사람들을 웃게 하니까. 그게 바로 아침에 일어나게 만드는 힘이니까.


질문

1. 살아있는 인물 중 존경하는 이와 이유는?

2. 외모 중에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면?

3. 가장 좋아하는 단어는?

4. 자신의 가장 안 좋은 습관이 있다면?

5. 좋지 않은 줄 알면서도 즐기는 일이 있다면?

6. 인생에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인가?

7. 가장 최근에 울었던 때와 이유는?


대답

1. 전 생애를 통해 늘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움직인 정치가 토니 벤

2. 거울은 되도록 잘 안 보려 한다.

3. Maybe. 이 말은 모든 사람을 미치게 한다.

4. 저녁 늦게 메시지 보내기.

5. 오후에 먹는 한 조각 초콜릿.

6. 토요일에는 늘 새로운 경기가 있다는 사실이다.

7. 이스라엘 정부가 체포된 팔레스타인 아이들에게 어떤 짓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를 들을 때였다. 그 자리에서 가슴이 아팠던 건 나 혼자만이 아니었다. (가디언)



남항시장 차 없는 거리 반짝반짝 예술캠프를 보면서


윤종학 우리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행사라 구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동안 문화공연 볼거리가 다소 부족했던 터에 예술캠프로 인하여 볼거리 측면에서 많은 발전을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겨울이라 볼거리에 비하여 관람객이 집중되지 못한 점, 관객들 대부분이 중.장년층으로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배정되지 못한 부분이 아쉬운 요소였으나 무대공연 행사 시에는 초대가수, 경품추첨 등의 관객유인책으로 관객이 모일 수 있었으므로 관객이 많이 모일 수 있는 방안마련 등이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다.


배은희 영도에서 예술캠프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여러 장르의 공연 동안 관객과 공연자들이 서로 관계를 만들며 공연을 완성해 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행사는 우리의 기획이 주가 되지 못했다. 공연팀만 섭외했을 뿐이고 경품 행사가 주된 내용이었다. 관객들에게 공연은 그저 경품추첨시간을 지연시키는 지루한 것일 뿐이었다. 구청직원들의 평가는 달랐다. 경품추첨이라는 요소로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고 그래서 행사가 성공적이라는 것이다. 너희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들과 이벤트를 개발해서 사람들을 많이 모았어야 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느껴졌다. 우리 공연들의 수준을 떠나 관객들이 다양함을 경험하게 되면 예술의 수준도 함께 높아질 것이다.


생각 부산도 국제행사부터 소소한 문화제까지 많은 행사와 대형공간도 많이 생겼다. 해양사 박물관을 비롯하여 부산균형발전과 문화예술의 일환으로 많은 건축사업들도 계획되고 있다. 새로운 사업인 부산미디어아트벙커와 제2

시립미술관 등이 존재하지만 위치선정이나 예산분배 등 모든 문제에 관심은 희박하고 투명하지도 않다. 변하면 손해인 짓보다 변해서 이득이 되는 것에 관심을 두었으면 좋겠다.


자료1 바다보며한잔 (네이버블로그)

물론 어설픈 것도 있었지만 제법 볼거리가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지 싶다. 그런데 음식점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자, 먹을 곳도 필요하다. 하지만 축제현장에 꼭 먹으러 온 건 아니지 않은가? 호객행위까지 해서 들어가 보면 음식은 그저 그렇고 서비스는 개판이고 가격은 비싸고 주변은 지저분하고…. 그냥 간단히 요기할 것만 팔고 제대로 식사를 할 사람들은 주변의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면 깔끔하지 않겠나? 아마도 그 식당들이 행사장에 입점하는데 돈을

받기에 행사주최 측이 포기를 못 하는 건 아닌가 싶다. 좀 쾌적한 축제현장이 되면 좋겠다.


자료2 부산토박이 (네이버블로그) 

부산에 살면서도 잘몰랐던 빛축제~~ 그만큼 홍보가 덜 된 까닭이겠죠. 부산하면 항구가 생각나는데 많이 변한 부산항에 놀러 오세요~


20120102 뉴스웨이브 / 20101223 부산일보

부산항 빛 축제는 3개의 구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순회하며 개최.

제1회는 허가받지 않은 매립지에서 개회하며 많은 논란.

제2회는 송도 메인 행사장에 작품을 집중하여 관람동선을 최소.

제3회는 위탁해 온 먹을거리를 공개입찰을 통해 직접 운영관리.


건축 유동룡 1937-2011 재일동포 2세라는 경계인으로 살았던 한국적 아름다움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건축가.

<제주 포도호텔> <인사동 학고재> <적선동 고도빌딩> <온양 민속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미국과 영국을 벤치마킹했지만, 박사급만 수백 명 두고 있는 두 박물관과는 달리 전문인력의 수는 훨씬 못 미치므로 지속적인 연구역량의 축적이 필요하다. 연구기능은 최소화하고 유물보관·전시홍보 기능에 충실하도록 기획되었지만, 유물확보가 선행되지 않고 건물을 먼저 지은 경우라 유물 배치 측면에서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 박물관 진입도로가 왕복 2차선에 불과하고 시내버스도 66번 한 대 뿐인 교통불편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새 정부가 약속하는 '문화가 있는 삶' : 김현정

새로운 ‘문화기본법’을 공약했지만 그 이전에 ‘문화예술진흥법’과 ‘문화헌장’부터 지켜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예술인복지법’ 개정을 우선해야 할 것이다. 문화민주주의와 문화복지국가 건설이라는 전제가 ‘세계를 한국스타일로’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예술대통령을 청와대로!! : 배은희

배배소리에 ‘기호 40번 조기정 예술대통령 후보’가 등장했다. 얼마 전 문화예술계에서 발표한 ‘다음 정부 문화정책 100대 과제’를 참고하여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뭐니뭐니해도 재원까지 확실하게 밝힌‘정수재단 환수해 놀고먹는 예술재단 설립’이 대표적인 공약이다.


다음정부 문화정책 100대 과제(안)

출처. 문화연대, 세종문화회관 노동조합, 스포츠문화연구소, 언론연대, 영화단체연대회의,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한국독립영화협회, 민예총

문화예산, 문화기본법 제정, 예술인복지법 개정

문화와 관련된 법 : 규제와 관련하여 언급된 법만 하여도 국가보안법, 청소년보호법, 저작권법, 집시법, 모욕죄, 영상물 등급제 등으로 사회적 기준을 마련하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합의가 필요하다.

문화와 관련된 기관들 : 100대 안건에서 나온 기관들만 하여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국립현대미술관,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콘텐츠관련기관, 한국대중음악진흥위원회, 21세기 문화정책포럼, 창의사회위원회, 창의사회R&D센터, 상상력에너지발전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약탈문화재박물관, 국립연희단, 창의문화 일자리 개발/지원 센터 등으로 무척 많다. 이들 중에는 축소, 확대, 통합, 신생되어야 할 기관이 혼재되어 있다. 전반적인 구조정비와 관리체계가 필요하다.

문화 및 스포츠 분야의 국가적 행사 심의제도의 취약점 해결 : 당장에 예산 증액은 측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평창동계올림픽 숙소로 지어진 알펜시아의 경우 1일 1억원이 넘는 이자부담해야 한다. 이렇듯 문화 및 스포츠 분야 큰 국가적 행사 심의제도의 취약점을 해결해야 한다.

문화컨텐츠산업의 기술의존도 불균형 : 산업체 기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율은 0.5:9.5로 차이가 크지만 매출액 기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율은 3:7로 오히려 차이가 줄어든다. (콘텐츠진흥원 자료) 이는 적은 기술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윤을 낸다는 것이다. 이러한 불균형 해소를 위한 법률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공정거래법으로 문화산업분야에서 많은 불공정사례 신고가 접수되었으나 실제로 과징금 처분 등 실효성 있는 규제가 진행된 사례는 별로 없거나 있다고 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공정거래법상의 문화산업 특별조항을 마련하거나 문화기본법에 공정거래 및 독과점 방지조항이 삽입되어야 한다.

적절한 이윤이 추구될 수 있도록 공개적인 유통과정 및 유통구조의 필요성 : 예를 들면 음악 창작자와 별다른 관계가 없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조성한 기반사업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만화 창작자도 온라인 시장의 확대로 포털사업자가 만화산업의 지배적인 행위자로 있는 형편이다. 영화전산망의 사례를 참고하여 온라인 음원이나 만화도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대답없는 메아리

문화공약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화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유일한 연락처로 공개된 국민행복제안센터에 연락했다. 하지만 국민행복제안센터는 오직 제안만을 받을 뿐 대답은커녕 질문조차 꺼내지 못했다. 사실 질문이 어둡잖고 미비한데 대답이 없는 메아리라도 외쳐본다.

질문) 문화예산이 2% 달성된다고 해도 제시된 문화공약을 위해 대부분 사용되는데 다른 업무들을 위한 재정은 어찌 해결하는가?

질문) 체육관련 공약들은 존재하는데 재정은 0으로 책정된 것에 대한

이유는?

질문) 공약별 실천을 위한 담당부서와 운영방향은?



‘허니문 시즌’의 관객이 아닌, 새로운 지역문화를 상상해야 할 때 : 이원재

박근혜캠프 공약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만 가져다 쓰기"다. 그렇기에 정책철학이나 문화민주주의에 대한 아무런 이해도 없이 ‘문화기본법’을 만드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허니문 시즌(당선~인수위원회 기간)을 관람할 것이 아니라 지배 권력조차 함부로 파괴할 수 없는 지역문화질서를 견고하게 축적하고 형성해야 한다. 박근혜정부는 우리의 무관심과 절망 속에서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푸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에 관심이 있었으며 박정희의 딸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대 대통령 00-08 (박근혜와 비슷한 반수 이상 득표율, 재선 지지율 71.3%) 

10대 총리 -12 (젊은층과 고학력층의 푸틴반대시위를 의식한 듯 연임 후 휴식) 

4대 대통령 -18 (대통령 확정기간만 14년에 다시연임하면 총 20년) 


2000년 5월 푸틴정권은 집권하자마자 원숭이도 대령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세등등했던 올리 가르히(재벌)들을 압박 

2000년 6월 첫 공격대상인 구신스키를 사기죄로 기소 (NTV가 속해 있는 미디어 그룹 미디어모스트 회장이자 NTV 대표)

2000년 7월 구신스키는 석방조건으로 미디어주식을 국영에너지기업에 양도하고 스페인으로 출국,

조건부 수사중단이 명시된 주식양도협정서가 나돌았는데 그의 심복이 통신정보장관을 만나 받아낸 서명까지 있었다. 이는 정권이 관여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로 주식양도의 법적 유효성이 없어 끝내 협정은 파기.

2001년 4월 3일 NTV 캐스터이자 사장이 뉴스에서 긴박한 표정으로 NTV가 약탈당하고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호소.

같은 날 점심에 주식 46%를 보유하고 있던 국영에너지기업이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사장과 경영진을 선출.

재판소는 주주총회개최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가 바로 다음날 결정을 취소.

14일 새벽, 새로운 사장과 경영진이 호위를 받으며 NTV 사옥으로 들어섰고 인정하지 않은 사원에게는 사직권고.


푸틴은 “민간회사끼리의 다툼에 개입할 권리는 없다”며 방관.

-러시아의 언론자유지수는 168개국 중 148위로 2000년 이후 러시아에서 암살당한 기자는 17명.

출처, 푸틴의 제국, 에가시라 히로시 지음 이정환 옮김, 197~212쪽


체첸 분리주의자들에 의한 모스크바극장 인질극 당시만 해도 많은 방송들이 인질극 발생에서부터 진압 작전까지를 생중계하다시피 했는데 그것이 오히려 테러범들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되었던 사실이 확인되며 국가가 편성에 직접 관여 하는 명분이 되었다.



대한민국 문화의집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에 따른 지역문화정책으로 1996년 4곳을 시작으로 조성한 생활친화형 문화공간.

양적으로 급속하게 늘어났지만 각 공간마다 뚜렷한 정체성을 구축하기보다는 유사한 활동영역(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센터, 문화원, 도서관, 박물관 등)으로 경쟁하는 현상.

운영인력의 약 70%는 순환보직체계의 지자체 공무원으로 운영의 전문성을 보장받기가 어려움.

직접적인 연계성이 떨어지는 도서관박물관 진흥법을 따라 시설조성 위주로 추진되었기에 독자적인 근거법령이 필요


프랑스 문화의집

관장 예술적 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예술인 국가의 일방적인 임명이 아닌 공개적으로 운영계획서를 받아 경선하여 선출.

운영 전속예술단체를 두지 않아 인건비 소요가 없다. 대관도 하지 않고 프로그램 자체의 티켓판매로 수익을 창출. 관객카드를 만들어 관객의 분석정보를 모아 성향과 평가를 파악.

예술프로그램 특색있는 장르에 중점을 둔 전문적이고 독특한 프로그램 개발.

(랭스 문화의집은 현대조명기술을 각 예술장르와 접목하는 시도 그르노블 문화의집은 연극과 무용 전문프로그램)

출처. 문화예술분야에 마케팅기법의 도입과 적용, 한국문화정책개발원, 70~76쪽


"25km의 고속도로건설 비용으로 각 시마다 문화의 집을 하나씩 갖기를 희망하며 현대사회의성당이 되기를 바란다"


앙드레 말로 (1959-69)

우파정권 드골집권 시기의 문화부장관

1959년)) 최초의 문화부라는 정부조직 창설, 문화예산 0.39%

1960년 이후)) 문화부소속 공무원 377명, 문화예산이 최고일 때가 0.43%밖에 되지 않아 문화정책의 실현자라기보다는 선구자라고 평가


문화의집은 긴 재임기간을 거친 각 정권 장관들이 공통적으로 활용.

정권이 교체되어도 전임자의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이 특징.

정책의 차이는 우파정권은 상위문화에 좌파정권은 하위문화에 집중.


자크 랑 (1981-92)

좌파정권 미테랑집권 시기의 문화부장관

외규장각 의궤 귀환의 숨은 공신으로 연극을 좋아하는 68세대 인물로 중국의 문화혁명에 공감하며 문화가 사회혁명의 부수적인 차원이 아니라 중심적 위치에 놓여야한다는 주장을 경청했다.

우루과이라운드 재협상때에 문화적 예외를 관철하여 프랑스문화를 보호하고 미국 일변도의 세계화에 일침을 놓아 주체적 문화정책의 본보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