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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기/47호(2013.12)

[연간기획] 음악실험실_실험음악, 기성을 전복시키는 시도4 "완벽하게 음악이 승리하는 순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기획] 음악실험실_실험음악, 기성을 전복시키는 시도4 "완벽하게 음악이 승리하는 순간" 글 : 서정민갑(대중음악 의견가) bandobyul@hanmail.net 뒷세대가 앞세대를 밀어내듯 뒤에 나온 음악들이 먼저 나온 음악들을 밀어낸다. 먼저 나온 음악이 있었기에 장르의 양식과 스타일이 생겨날 수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음악들이 과거의 전통을 끊임없이 바꾸지 않았다면 세상의 음악은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을 것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많은 음악은 실험음악이며, 기성을 전복시키는 시도이다. 다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어떤 음악은 과거에 영합하고 심지어 과거로 퇴행하기도 하지만, 어떤 음악은 과거와 단절하며, 어떤 음악은 과거에 기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그 미묘한.. 더보기
[연간기획] 거리예술 _ 거리예술의 다양성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기획] 거리예술 _ 거리예술의 다양성 글, 사진제공 : 임수택(과천축제예술감독, 한국거리예술센터 대표) sutaeksi@hanmail.net 거리예술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성에 있다. 실로 거리예술은 어느 공연예술 장르보다 다양한 실험들을 시도하면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하여 매년 거리예술축제에 가보면 이런 형식의 공연도 가능하구나 하고 자주 감탄하곤 한다. 프랑스국립거리예술연구소(horlemurs)가 펴낸 ‘거리예술의 미학’이라는 비디오에서는 거리예술을 8가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그중 연극 혹은 무용 등 형식에 따른 7가지 외에 딱히 어떤 형식이라 규정하기 어려운 “달라진 도시(The diverted city)” 편이 있다. 이에 속하는 공연들은 .. 더보기
[연간기획]예술협동조합 _ 4.협동조합 설립과 그 이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간기획]예술협동조합 _ 4.협동조합 설립과 그 이후 글: 이은진(문화예술협동조합 연구원) jini0501@gmail.com 4. 협동조합 전환, 그 이후 - 풀어야 할 과제들 1) 문화예술협동조합 현황 2012년 문화관광연구원자료에 따르면 문화예술인들은 협동조합에 대한 인지도는 높으나 제도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전체 2,518개의 일반 협동조합 중 문화예술협동조합의 비중은 대략 370개소이고 이는 일반 협동조합 중에서 14.2%를 차지하는 것으로 꽤 비율이 높은 편이다.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이 5년이 지나면서 전체 인증 사회적기업 중 16%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설립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업 분야 / .. 더보기
[시부리다] 스파클생수_박종철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시부리다] 스파클생수_박종철 글: 박후기(시인) emptyhole@hanmail.net 더보기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 공무원이 띄우는 오래된 사진 한장_매우 사적인 관광지 *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 공무원이 띄우는 오래된 사진 한장_매우 사적인 관광지 글: 노진숙(공무원) jinsuknoh@hanmail.net 사진: 김은주 이십 년은 훌쩍 넘었을 법한 한 장의 사진 속에는 그야말로 온 국민의 관광지인 해운대를 찾은 청춘들이 앉아 있다. 영화 박하사탕에 나오는 장면 같기도 하다. 우리는 매번 동그라미를 그려 둘러앉았었다. 무대라고 할 만한 것은 모래가 빽빽한 백사장과 바다였다. 우리들의 노랫가락에 효과음이라면 파도소리나 갈매기 소리, 그리고 친구들의 손뼉 치는 소리였고, 조명이라곤 달빛이 전부였다. 그것으로도 충분했었다. 저 사진 속에 아직도 남아있는 것들, 털어도 털어도 남겨져서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모래알처럼 우리들의 기억에서 물러나지 .. 더보기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 손바닥소설_ 종편뉴스에도 늠름한 이병욱씨를 보라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 손바닥소설_ 종편뉴스에도 늠름한 이병욱씨를 보라 글: 배길남(소설가) rakesku@hanmail.net 일러스트 : 전진경 wjswlswls@naver.com “철수야, 니 대체 어데고?” “아, 미안하다. 빨리 서둘렀는데 차가 말썽을 일으켜서…. 내 금방 갈게. 먼저 들어가서 시키고 있어라.” “아아 새끼, 니가 먼저 점심 묵자 안했나? 머리를 다 쥐 뜯어 뿔라. 빨리 빨리 안 오나?” 이병욱 씨는 투덜거리며 식당에 들어갑니다. 김철수 씨는 경기도로 직장을 옮겼다가 당당히 부산으로 컴백했습니다.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일본계 제약회사에 면접을 보더니 철컥 붙어버리고는 요즘 어깨에 힘이 많이 들.. 더보기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청년예술가 에프씨_ 우리도 쫌 케어해 주자냐!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청년예술가 에프씨_ 우리도 쫌 케어해 주자냐! 글 : 구태희(청년예술가 대변인) kttk199@gmail.com 일러스트: 이희은 eunillust@naver.com 날씨가 오락가락하더니 점점 추워지고, 겨울이 다가오고, 2013년은 막바지를 바라보고, 이쯤 되면 시곗바늘 부여잡고 억울한 거, 실수한 거, 열 받은 거 몽땅 리와인드해야 할 거 같은 불안함과 두려움이 엄습하고 2013년은 나에게 ‘고객님 당황하셨어요??’ 라고 외치고 있어. 하지만 연말이니 송년, 신년 선물 쫌 기대할 만하지 않을까? 선물은 기분 좋게 하닌까! 이런 드러운 찝찝함 다 없애줄 꺼야! 그보다 청년예술가 에프씨 이야기도 횟수로 3년째인데 어찌 F씨 팬은 없는 거야? 선물 .. 더보기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 편집부인터뷰_ 라디오팟캐스트 베트남 목소리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린어떻노 부산살피기] 편집부인터뷰_ 라디오팟캐스트 베트남 목소리 기획: 함께가는 예술인 묻는 사람 : 조동흠 답한 사람: 라디오팟캐스트 베트남 목소리 찍은 사람: 이장수 더보기
[우린어떻노 부산 살피기] 시읽기 사람읽기 _ 다른것은 다른거고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린어떻노 부산 살피기] 시읽기 사람읽기 _ 다른것은 다른거고 글: 윤지영(동의대 국문학과 교수) windnamu@hanmail.net 일러스트: 방정아 artbang1@hanmail.net 철이 들고부터 제법 심각하게 고민해온 문제가 있다. 그 문제는 여전히 명쾌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날수록 새끼만 치고 있다. 고민은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에서 시작했다. 아마도 대학생 때 그런 고민을 처음 했던 것 같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기 시작한 게 서울로 대학을 간 후부터이니 틀림없을 것이다. 그전에는 지하철이 없는 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그보다 더 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서울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구걸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것을 처.. 더보기
[우린어떻노 부산 살피기] 헤세이티 입간판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린어떻노 부산 살피기] 헤세이티 입간판 글, 사진 : 황경민(헤세이티 종업원) coala21@hanmail.net 더보기